구인 한인선식 만물박사 경조사 Seafa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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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해사에 질문이 있습니다.
작성자
 xxx.xxx.189.191 / 24-05-16 22:55:42
저는 항해사가 꿈입니다.
근대 다른 커뮤니티 보면은 막 거의 매일 하루에 보통 5시간 6시간 잔다고
하고 입출항? 때는 거의 쉬지도 못한다는데 다 그런가요?
그래서 해대 나온 사람들도 다 나가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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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을 기준으로 항해중에는  하루에 4시간씩 2번  총 8시간 항해당직을 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입니다..
3항사  8시~12시,  20시~24시
2항사  00시 ~04시, 12시~16시
11항서 04~08시, 16시~20시
그리고 입출항시에는 시간에 상관 없이 모든 항해사가 stand by 하여 입출항 진행합니다. 보통 한시간 이내.
잠 잘 시간을 충분합니다,

정박중에는
2, 3항사가  교대로 당직을 합니다.


일찍 승선을 그만 두는 경우는  쉴시간이 없다,  잠 잘시간이 부족하다 등의  이유보다는
승선 기간  수반되는 사회관계   단절과 외로움을 충분히 급여로 123보상 받지 못한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댓글 05-17 07:49 (21.89)   X
ㄴ 정말 답글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
05-17 08:46 (189.191)   X
매년 젊은층들 이탈률 80~90프로면 ... 말안해도 이해하시겟죠 ?? 선박갤러리 라는곳에 한번 가보셔서 실상은 어떤지 확인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이용하는거같은데
댓글 05-17 16:40 (161.251)   X
ㄴ 위에 분 말씀하고는 완전 다른가요?
05-17 17:26 (189.191)   X
ㄴ 기관사에 비해 항해사들이 더 대우받고 쉴수잇지만 선종마다 달라서 이게 옳다 틀리다 확답들리기는힘든부분이네요 자세한건 젊은층들이 이용하는 선박갤러리 가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다만 기관사는 적극적으로 비추천입니다. 육상이직시에 도움된다고는하는데  실질적으로 모르겟네요 주변 동문들 대부분 공기업도전햇다 2~3년 이상 시간날리고 다시 기관사로 돌아오는 케이스들이 수두룩하게보이는걸보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듯합니다
05-17 21:09 (161.251)   X
ㄴ 답급 감사합니다. 근대 선박갤러리는 너무 부정적인것만 있네요
05-17 21:24 (24.105)   X
ㄴ 거기는 거짓없이 현실그대로 표현해내는게 특징인 곳이라서 ...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될겁니다
05-17 22:44 (161.251)   X
오지마요~ 제발~ 꼭 똥을 찍어먹어보고 나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지 마시고
댓글 05-18 01:14 (146.152)   X
돈 많이 버는 직업 많으니까 이쪽 업계는 쳐다도 보지마시고~ 다른 쪽으로 더 알아보세요~
댓글 05-18 01:15 (146.152)   X
ㄴ 그 정도 인가요?....
05-18 01:59 (77.62)   X
당직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잔무가 많은게 현실이고 당직시간외에 휴게시간을 이용해서 잔무를 하는게 현실입니다.젊은 해기사들이 이직하는 이유는 급여가 주말 주야 공휴일 명절 상관없이 근무하는데에 비해 급여는 최저임금수준밖에 안되는게 현실이죠 대부분의 회사가 계약직이어서 계약종료후에는 실업급여외에는 월급은 없죠 현실은 냉정합니다 굳이 선주입장에서 자국선원들을 채용할필요가 없죠 항공사근무를 대비하면 참혹한데 현실이죠 차다리 항해사하지 성적좋으면 항공사 파일럿이나 승무원 알아보세여 지인이 저가항공 부기장인데 연봉이 당연 이억가까이 되고 스페인 노선인데 현지에서 5일정도 푹쉬고 쇼핑하고 여행하고 지내다가 다시 리턴하는데 부럽더라구여 한달기준으로 실질 근무일수가 얼마 되질않아서 그러게 성적은 행복순인거 같아여
댓글 05-18 09:29 (13.160)   X
대부분 그렇게 무슨 대단한 고생인것처럼 쉬지도 못하고 최악의 직업이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 대부분 요즘 승선 맛 살짝 봐본 뜨내기들입니다.
어차피 주니어 생활 길어야 4-5년인데, 시니어가 되는 일항기사부터는 책임감과 중압감과 함께 몸도 자기가 관리하면서 지낼 수 있습니다.
세상에 흠없는 직업없고, 내가 불평불만하면 재벌도 힘든게 세상입니다. 결국 자기하기 나름.. 승선 개월수가 점차 줄어들면 더 괜찮은 직업 될 수 있습니다.
걸러들을 건 걸러 듣고, 새길 건 새겨서 고민해보시면 될 듯합니다.
댓글 05-20 23:35 (34.111)   X
ㄴ 이말에 공감... 자녀를 해양대에 보내는 해양대 졸업생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졸업한 학교와 직업을 자녀에게 권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05-21 00:00 (21.89)   X
ㄴ 조언 감사합니다.
05-21 16:12 (189.191)   X
잠 못자고 업무가 힘들어서 그만둔다는 사람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들한테 시달리고 질리고 질려서 진짜 더러워서 그만둔다고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일은 정말 바보 아니면 하다보면 다 합니다
한국에서 무시하는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다 하는 일을 한국인이 못하겠습니까?
인간관계에서 지혜롭게 대처하는 능력과 스트레스관리 능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해사 한국에만 있는거 아닙니다
외국어 잘하면 외국에서도 꿈꾸시는 항해사 하실 수 있습니다
일이 너무 어렵고 힘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기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사회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해봤지만 쉬운 일 없습니다
대부분 배만 타보고 사회생활 경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잘 가려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댓글 05-29 15:23 (129.10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