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한인선식 만물박사 경조사 Seafa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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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대학교 취업난에 대한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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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xxx.208.44 / 26-04-27 02:00:48
철저하게 개인의 생각이라는 점을 먼저 너그럽게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초임해기사 취업률이 매우 낮아졌다는 이야기 들을 여기저기를 통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20여년을 바다에서 보내고 있는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왜 이런일이 일어 났는가에 대하여 반성해 봅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전 세계의 물동량은 가파르게 증가하였고 대량의 선박이 발주되어 항행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바다에 훈련되고 검증된 해기사의 숫자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고 이로 인해서 많은 해운선사들이 선원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무언가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선원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왜 취업난이 우리 나라에 발생했지 하고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복합적이고 복잡한 원인이 있습니다만 우선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1. 선주와 매니지먼트

20여년전만 하더라도 현대와 한진 해운과 같은 기업을 제외하고도 우리 나라의 많은 선사들이 자사선에 승선시키는

선원들을 직접 고용하고 교육시켜 승선시키는 회사들이 꽤 많이 존재하였습니다.

물론 아직도 이러한 형태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오늘날에는 선주사와 매니지먼트 사가 분리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라는 것에 있을 수 있겠습니다.

대다수의 선원들을 직접 고용하게 된다면 우리의 노동법에 따라서 해고나 감원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기계약직으로

선원을 유지한다면 언제든지 인원감축을 이룰 수 있고 인력관리를 위한 관리부서를 축소하기가 용이합니다.

특히 국내 사무인원의 인건비를 낮추기 위하여 제 3국에 관리사를 두는 것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선원관리가 가능해 집니다.

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되면 매니지먼트가 알아서 화주와 선주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선주인 A가 유명한 화주인 SHELL이나 BP와 관계를 얻고 싶어도 선주로서 10척 미만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그러한 대형

화주사와 관계를 만들기는 어렵지만 FLEET이나 SYNERGY 등과 같은 500척 이상의 선박을 매니지먼트하는 회사는 이미

자신들의 관계망을 구축하여 언제나 선주와 화주의 연결에 협력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는 저정도의 대규모 매니지먼트를 하는 회사가 단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그런 회사들은 인도나 싱가폴에 존재하고 국제적인 선원 관리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그로 인하여 대다수의 경우 영어로만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며 서류도 영문으로만 전달이 됩니다.

심지어는 자신들만의 초임해기사들을 뽑기위한 별도의 시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우리 초임해기사들은 여기 SEANET이나 취업박람회 또는 지인추천 등을 통하여 취업이 이루어져

오는 것이 현실이지 않습니까?

시장에 선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취업으로 가는 길이 국내에서는 그림자로 가려져 있다고 보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2. 잘못된 교육

이미 졸업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당시 대다수의 학생수를 차지하는 남학생들의 경우 거의 90퍼센트에 육박하는 인원이

3년의 군 특례를 위해서 온 학생이었습니다. 속된 말로 군대를 빼기위한 수단으로서 선택한 것이 학교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의 대다수의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에 매진하기 보다는 자기 후배들에게 똥군기를 강요하고 (군대도 아닌 것

들이 왜 군대 흉내를 내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괴롭히고 어차피 배에 올라가면 다 배운다는 그 말도 안되는 엉터리

지식을 전파하고 다녔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는 생각하지만 당시에는 그랬다는 것이고 지금도 그런 상황이라면

앞으로 해양대학교의 미래는 매우 어두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거나 해양대학교의 설립취지는 해운선사가 요구하는 교육된 해기사를 양성하는 것인데 당시에는 질보다는 양에

치중되어 있었습니다. 엄격한 학교내의 교칙이 있었지만 그 숫자를 유지하기 위해서 불량하고 문제가 많은 학생인데도 불구

하고 그런 학생들을 용인한 것이 많은 해기사의 자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인문학에서는 썩은 사과 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자안에 썩은 사과를 내버려두면 순식간에 다른 사과들을 부패하게

만든다는 것은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진분들은 다 아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지고 유지된 것이 해양대학교였습니다.

그러니 그런 곳에서 나온 졸업생들의 수준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물론 우리 나라가 어렵던 60년도에서 80년도 까지만 하더라도 너무 가난해서 머리가 좋아도 선택지가 없어서 해양대를 가야

했었던 시절이 있어지만 요즘 집이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해양대를 가는 사람이 있습니까?

제가 입학하던 시기에도 그다지 그런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선배들이라고 자기 후배들이나 두들겨 패고 해운계 선배들인 지도관이나 교수들에게 건방을 떨면서 정작 선배에게

예의를 차리라고 모순된 주장을 펼치던 학생들이 다녔던 학교를 졸업하면서 대체 얼마나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이 자리에

올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선장이되고 기관장이 되었을 때 얼마나 후배 해기사들에게 예의를

차리고 육상직원들에게 예의있게 행동하겠습니까?

오늘날 개시판에 50대 60대 선기장을 욕하는 분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잡설이 조금 길었는데 즉 양질의 해기사가 아니여서 문제들이 커지고 사고가 증가하게 되니 선주사들 입장에서는 굳이 우리  

해기사가 아니어도되는 상황이 만들어 진 겁니다.

이 부분은 선배 해기사들과 교육 관계자 여러분 모두 함께 반성해야한다고 봅니다.


3. Gen. Z (젠지 세대)

오늘날 젊은 세대는 Gen. Z혹은 MZ세대라는 표현을 하면서 매우 문제가 많은 세대처럼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x세대에 몸 담고 있었던 입장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대적 편견이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대를 가로지르는 이미지라는 것은 쉽게 생각해 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일단 Gen. Z세대에 대한 이미지는 개인주의를 넘어선 이기주의, 사회성 부족, 낮은 인내심과 끈기, 피드백 수용 거부, 도파민 중독

등이 있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현상인데 과거의 저를 생각해보고 x세대에 관한 부정적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마지막인 도파민

중독을 제외하고 모두 동일한 견해였다고 봅니다. 물론 일부의 단어들이 다르게 적용되었겠지만 기성세대가 청년세대를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것이 언제나 사회적 애송이, 철부지, 현실을 직시 못 하는 몽상가, 이상주의자 등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겁니다.

다만 x 세대와 오늘날 젠지 세대의 차이라고 하면 SNS의 사용 정도와 디지탈 사회에 대한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X 세대들이 당시에도 인터넷을 사용하고 pc 통신을 사용하였다고는 하지만 오늘날처럼 전 세계를 아우르는 화상과

비디오로 연결되는 세상은 아니었고 그 당시의 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기성세대가 되어 오늘날 젠지 세대 젊은이들을 고용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관념이라는 부분인데 이기주의, 사회성 부족, 낮은 인내심과 끈기, 피드백 수용 거부가 과거에 x세대가 보여준 부정적인 부분

이었고 그를 극복하여 기성세대가 되었지만 과거의 x세대였던 입장에서는 오늘날의 Gen. Z 세대가 보여주는 부정적인 모습이라고

일컬어지는 그 이기주의, 사회성 부족, 낮은 인내심과 끈기, 피드백 수용 거부가 자신들이 걸어왔었던 그 길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이는 2D 애니메이션을 보던 세대가 3D 애니메이션을 보면 느끼는 위화감처럼 관념의 변화에서 오는 착시에 가깝지만

기성세대는 그 관념을 쉽게 깨버리기 어렵습니다.

정치의 격언에 "20대에 공화주의자가 아니면 심장이 없는 것이고, 30대에 보수주의자가 아니면 머리가 없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젊어서는 열정이 있어서 사회적 개혁이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안정을 추구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즉 오늘날 Gen. Z세대라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젊은 세대를 고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이미 보수주의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비지니스적 차원에서 청년 해기사는 자신이라는 상품을 기성세대가 좋아 할 만한 모습으로 포장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을 구매해야할 고객인 선사에게 선택을 받지 못하게 될 겁니다.


4. 마치며

일단 심심한 사과를 먼저드립니다.

어찌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을 주저리 떠들어댄 것 뿐이니까요.

거기다 어떠한 대안도 없는 내용이니 짜증이 나셨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에 대하여 어느 정도 냉정하게 바라보지 않는다면 어떠한 해결책도 없으리라고 봅니다.

물론 선사들에게 우리 해기사에게 더 많은 자리를 달라고 강하게 요구할 수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거래라는 것은 받는 것이

있다고 주는 것이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선주사에게 제공할 수 있고 약속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기성 세대가 이미 되어버린 입장에서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서 우리 한국 해기사들이 우수하다는 것을 전세계 해운시장에

입증하는 것이 제 의무이고 우리 선배 해기사들의 나아갈 길이라고 봅니다.

청년 해기사 여러분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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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댓글 04-28 08:02 (21.89)   X
ㄴ 배부르고 할 일 없고 시간 많고 능력 없고 재미없고 냄새나는 글을 쓰는 여유와 휴식.  머리에는 오물 덩어리. 가슴에는 기름 덩어리.
05-06 09:42 (99.131)   X
진짜 나이 많은게 티가 나네 뭐가 문제인지 젊은사람들이 배를 기피하는이유는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본인부터 문제점을 못알아차리는게 보이는데 도대체 이런 똥글을 너무 길게 작성한게 마음이 아픔...역시 뱃생활 20년은 왠만한 고집과 집착이 없으면 안된다는 내용으로 밖에 안받아들여짐.....우물안 개구리같은 소리를 ..........그냥 시장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데 해기사의 능력이나 질도 중요하지만 회사는 사업임 침팬지가 사람보다 일잘하면 침팬지를 일시키는게 사업가라는것만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 한가지 확실한건 선배님이 육상에 내리면 300따리 능지도 쫒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댓글 04-29 11:29 (225.252)   X
ㄴ 그나저나 취업난 이야기하는데 젊은 사람 배를 기피하는 이유가 왜 쟁점이 되죠? 청년 해기사가 배를 기피하는 건 40년 전에 도 동일 했습니다. 오늘날 청년들만의 고민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회사가 이익집단이란 것은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능력도 질도 안되는 사람을 고용할 걸로 생각하고 침팬치 이야기를 한 건가요? 회사는 능력도 질도 되는 사람을 침팬치처럼 저렴하게 고용하려고 하는 집단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렁이에게 일을 주는 자선가가 아니에요.

문장에 모순이 가득한데 찬찬이 본인의 글을 읽어보세요. 3자가 이해할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
04-30 11:35 (59.143)   X
ㄴ 300 같은 소리하시네요. 200도 못버는 사람 수두룩 합니다.

만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타인의 고통과 생활에 관심도 없고 본인만 잘 먹고 잘 살다가면 된다는 사람들이 쓰는 언어. 그리고 말 .
05-06 09:53 (99.131)   X
TOP2 / 탑투라는 걸 아시나요?
한 선박에 선기장만 한국인인 배를 말합니다.
엘엔지선 빼고 거의 가 탑2 이거나 탑4이니까
그 만큼 갈 자리는 없지요...
댓글 04-29 15:47 (40.87)   X
ㄴ 그러니 꼭 한국회사를 고집하지 마시라구요. 왜 한국 회사에서 길을 찾고 있나요? 경험상 한국사람 혼자타는 것이 훨씬 편한 경우가 많아요.
04-30 11:15 (59.143)   X
헛소리 하지 말고 관이나 짜놔라
댓글 04-29 21:25 (35.65)   X
안타까운 마음에 쓴 글인데 청년분들에게 아픔을 주었나 봅니다.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다만 요즘 인터넷을 통하면 선원모집을 하는 내용들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에 그 부분을 생략하고 글을 올렸는데 오해를 만든 것 같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는 crewell이나 seaman job 과 같은 다양한 사이트 들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 linkedin을 이용해서 자신의 직업을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댓글 04-30 11:46 (59.143)   X
학교다닐때 남들보다 개인의 능력을 키워 몇안되는 한국인 주니어 자리를 선점하거나
불평불만하며 도태되거나
후배님들은 현실을 직시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04-30 18:37 (170.68)   X
아재요 배에서 개소리하다가 큰일납니더
젊은애들 앞에서 헛소리 함부로 하지 마소ㅋㅋㅋ
앞에서는 직급때매 예예 맞습니더 하겠지만 헛소리 많이하고 댕기믄 결국 어떻게든 돌아와 본인 목을 조릅니더
댓글 05-04 09:46 (68.175)   X
ㄴ 거래를 이해 못하면 안되죠. 자본주의 사회가 아닌가요?
젊은이들이 연장자의 말에 무조건 아제의 개소리 치부한다면 그런 사람은 도태되는 것이 당연해요.
유감스럽게도 회사는 당신이 개소리하는 아제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만들고 그런 사람이 인력을 모집하는 곳이에요.
여기 씨넷만 하더라도 주로 열람의 목적이 구인글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지 않나요?
냉정하게 말하여 우리는 선사라는 혹은 관리사라는 고객에게 나라는 인력을 상품으로 팔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잘 보이기 위해 포장해야 한다는 말이 그렇게도 젊은 분들의 역린을 건드리는지는 모르겠네요.
연애시장이든 취업시장이든 상대편에게 더 높은 호감을 사기위해 하는 행동이 헛소리가 된다면 안타깝지만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거나 학업이 다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05-08 03:45 (208.44)   X
주옥같이 좋은 글에 날파리들이 많이 꼬였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능력을 키워라는 이 글에 발끈한다면 해기사 자격이 없는 것들이겠지요. 상처받지 마시길..
댓글 05-18 15:37 (94.19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