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원시장의 황금기는 1970년대. 하지만 88년 서울 올림픽 시점으로 선원시장은
조금씩 하락의 길로 접어 들었고 이에 한국해양대의 입시 수준은 부산지역의 2년제
전문대학 수준으로 떨어졌고 목포해대(당시 목포해전)는 매년 미달현상, 부산해양고는 폐교,
당시의 선원학교(현 해사고)는 고교진학이 힘든 수준의 거의 깡패소년이라 불리는 불량 청소년의
전유물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러다 97년 IMF 구제 금융시대를 맞아 실업자가 속출되자 선원직의 인기가 약간 상승세가 탔으나
곧 하락하였고 한진해운 파산으로 한국 선원시장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시대로 접어 들었다.
이에 해양대 출신 주니어 사관의 수준도 바닥으로 추락, 국제 경쟁력을 완전 상실하여 현재 한국 선기장이
오히려 한국인 2~3항기사를 꺼리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한국 선기장 또한 고령화로 과연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은 나이 60~70대가 주를 이르는게 현실.
2019년 말부터 시작한 COVID-19로 그나마 남아 있던 한국 해기사는 승선을 상당히
꺼리는 시대가 되어 얼마 남지 않은 승선 자리 마져 외국 선원으로 채워지고 있다.
서비스가 시작된지 20년이 지난 SEANET의 구인광고만 보아도 격세지감을 느낀다.
매번 사직하는 해무/공무감독들. 하나 둘씩 사라지는 선박 관리사들, 선주사들.
맥 없이 무너지는 중앙동의 분위기는 부산과 멀리 있어도 느껴진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부디 각자 도생의 길을 찾아 살아 남길 바랄 뿐이다.
조회 2757댓글 173 / 06.09 / (3.136)
현실을 직시한 내용 공감 합니다.
06.10 11:41 (28.223)
동남아 애들 받는 회사보면 쩔쩔 매던데요? 애초에 일본이나 머스크 cma처럼 동남아 현지에 학교 세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땜빵용으로 그때그떄 한국인 못구할 떄 쓰는 거지 누가 미쳤다고 실력 좋은 동남아 애들이 한국 선사 와요 ㅋㅋ 그냥 폐급 동남아 애들만 오는 게 한국 선원시장 현실입니다 나중에 동남아로 바꿔도 뭐..회사만 손해죠(배 컨디션, 의사소통 부재, 업무 능력 등) 한국인 해기사들 멸종? 그거보다 육상에 있는 대부분 직업들이 로봇으로 대체 되는 게 더 빠를 거 같네요
06.10 13:30 (121.229)
ㄴ 요즘 동남아 선원들도 한국 선원들에 비해 좋은 선원들 많습니다. 마인드도 긍정적이고 사고도 안치고 적극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내 할일만 하고 방에 들어가 버리고 툭하면 그만둔다는 한국 해기사들에 비하면 오히려 좋죠. 조금 우월한 능력이라면 차라리 저임금의 동남아 선원을 쓰겠다는게 현재 한국 운항사들의 플랜B이죠. 선박 운항비에 선원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거든요. 운항사 입장에서 한국선원들 메리트가 없어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06.28 15:53 (100.34)
일본의 해운시장을 보면 한국의 해운시장 미래가 보입니다. 일본도 거의 시니어급만 일본인으로 하던가 아니면 그마저도 외국인으로 고용하는 형태죠. 또한 일본은 섬나라인데도 불구하고 해양학교가 거의 없다시피 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한국도 이렇게 변하겠죠. 현재 승선중인 시니어 사관에 있는 동기 말을 들으면 주니어 사관들은 거의 대학교 내에서 페급만 들어온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직무도 모른체 말이죠. 공부 좀 한다는 후배들은 3년 의무복무를 차라리 군대 18개월 다녀와서 나머지 18개월 동안 공무원 준비한다고 합니다. 현재 트렌드가 이렇게 변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자연스레 그렇게 하지 못하는 후배들만 배를 승선하러 오는데 그런 후배들이 과연 제대로 승선하기 위핸 공부를 하고 왔을까요? 오히려 제 동기도 하는 말이 주니어 사관은 한국인보다 동남아 애들이 더 말 잘듣고 똑똑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동남아 애들은 선원이란 직업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며 타기 때문입니다. 마인드부터가 다르죠. 그러니 3년만 뚝딱 채우고 나갈 애들하고 비교과 될까요? 이 문제점은 옛부터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그래도 제 동기 기수나 선배기수를 보면 일을 열심히, 잘 했습니다. 근데 현재 후배들은 그마저도 일할 마음자체가 없어서 일 시키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전 일찍이 그걸 알고서 해운시장을 벗어났지만 아직도 배를 승선하고 있을 동기, 선후배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해운시장의 흐름을 보면요... 한국이 수출입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해운을 이렇게 천대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죠....
점차 자동화 기술이 발달하면서 해기사 자체가 필요없어지는 시대가 올텐데 미리 생각하시고 준비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06.10 15:54 (114.63)
ㄴ 대우가 좋으면 인재는 모이기 마련입니다 소수가 아닌 대다수가 기피한다면 시스템자체의 문제가 아닐까요?
06.10 17:33 (240.173)
ㄴ 한국 선사들은 자율운항 선박 나올때까지 대충 사람들 갈아 넣으면서 기다리자 이거 같아요. 사람들 죄다 그만두는데도 개선의 여지가 없으니
06.10 18:49 (91.6)
ㄴ 아~~자동화는 무슨 ㅋㅋ 기관실 들어가보기나 하셨나~~ 님 직업 없어지는 게 더 빠릅니다~ 제발 무인화 되서 기관실 좀 안들어가고 싶네요 ㅋㅋ
06.10 21:42 (121.229)
ㄴ 진짜 윤석열 병사 200만원 바로 실시되었으면 어쩔뻔했음? 그렇게 되었으면 18개월 헌역군대 갔다와서 빨리 공무원시험 준비해서 호봉 쌓는게 더 이득이네여
06.11 00:23 (232.245)
ㄴ 232// 공무원 할 거 같았으면 해양대 왜 들어갑니까 ㅋㅋ 시간 날리는 일인데 그냥 군대에서 공부해서 공무원 가면 되죠^^ 이상한 비교는 ㄴㄴ합시다
06.12 12:09 (121.229)
ㄴ 121.229 기관부 1기사 출신이고 기관부 돌아가는 일처리 다 알고서 말하는거다 ㅋ
06.25 11:45 (114.63)
ㄴ 30년 이내에는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 된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선원 임금, 승선 생활에 필요한 보급과 기기, 인적요소에 의한 사고 방지 등등을 생각하면 운항사에서도 자율운항선박의 도래를 기다리는 입장이지요) 그래서 학계나 조선소 그리고 관계기관에서는 자율운항선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기 인력이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더 많은 방면에서 필요로 하기때문에 고전적인 해기 능력도 중요하지만 차세대 선박에 대한 능력을 키우는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06.28 16:01 (100.34)
어차피 시한부 선고 받은거 아닌가요?? 육지는 4차혁명시대에 침대에서 누워가지고 터치하나면 다음날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시대에. V-SAT 인터넷 같지도 않은거 달아놨다고 생색내는 선사들. 여성들도 거의다 4년제 대학 졸업에 남자 못지 않는 임금을 받아 1년에 8개월이상 못보는 배우자 기피하는 시대~ 장기승선하면 결혼도 못하고 노총각 되기 쉬운시대~ 분명 선원법에는 관공서 휴일은 휴가로 줘야하는데 대체공휴일 교묘하게 빼먹는 선사들 ~~ 어차피 망했어여~~
06.11 00:19 (232.245)
지금 중앙동 사람들이 정신차리고 서울 본사나, 아님 해외 오너들에게 강하게 추진해서 선원 급여 제대로...5프로 10프로 숫자놀음으로 장난치지 말고, 육상보다는 그래도 2배가까이는 받아야 타지...아님 메리트가 없다. 워라밸의 시대에.
06.12 01:59 (254.230)
솔직히.. 선원쪽으로는 사양산업인것 같고.. 말씀하신대로.. 감독들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팀장급 밑에 제대로된 대리 과장급 찾기도 힘들고 온통 아무것도 모르는 초임(그또한 몇달 몇년 구르다가 나감) 아니면 고인물들...선주사는 그나마 자기배로 국외 선진관리사에 맡긴다 치더라손, 관리사는....점점 국내 선진관리사 말곤...시스템없는 회사는 지속적으로 사라질듯 합니다.
ㄴ 부산 바닥에는 선박회사다운 회사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냥 아파트단지내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부동산 사무소처럼 무슨 복덕방같은 회사만 즐비하다. 선주로부터 배 몇척 받아서 total management랍시고 한다는 회사가 다 문어 제살 뜯어먹는 것 같다. 어제까지 오너소속사 선원이 내일은 관리사로 넘어간다. 당연히 급료는 내려가고 기타대우도 나빠진다. 뿐만아니라 선배나 후배가 관리하던 선박을 오너에게 속닥거려 뺏어오기도한다. 마치 옛날에 일본오너한데 속닥거려 다른 회사 관리선 빼 오던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다. 배는 또 얼마나 낡았는지 33년 된 배에 선원모집한다고 구인공고를 낸다. 배 침몰하면 선주는 책상밑에서 보험금 세고 가족들 앞에서는 악어의 눈물 한 방울 흘리면된다. 대한민국이 33년된 선박을 운항할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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