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farer's Voice

x년 전 6x 살 선장 욕하는 이야기

내가 3항사때 썰을 좀 풀어볼게. 때는 2021년 첫 배에 선장이랑 같이 올라갔었어. 이 선장이 타자마자 부식은 어디가 좋다는 말로 시작했지. 근데 급하게 본인이 후다닥 말도안하고 시키더니 다음날 새벽에 급하게 올라오더라고 그래서 provision crane 써서 하나하나 올리면서 체크하는데 이게 부식이 수량이 적어도 20키로씩안왔어 그래서 바로 캡틴한테 말했지. 근데 체크똑바로못한다고 개지랄하더니 새벽2시에 필리핀 2항사있는데 나한테 하라고그러는거야 개새끼 시발샊 하면서 욕 하면서 다시 체크했눈에도 부식수량이 안맞는거야 솔직히 맞는게하나도없어서 적혀있는데 없는 물품도 많았고. 처음이고 잘 모르니까 욕먹고 그냥 넘어갔는데 50일 항해하고 ㅇㅇ선식에 시키면서 본드창고에서 맥주며 담배며 들고오라고했었어 20박스 담배 1박스(50보루) 그러고는 당연히 부식도 해먹었는데 또 내 탓하길래 걍 삐뚤어져서 말하는거 다 무시하고 걍 고과 개나줘라 하고 집에 가는 날 까지 선장올때 무시해버렸지 회사보고에 사람구실 못한다고 병신이라고 날려놨길래 웃으면서 회사에 말했는데 아무조치도없고 그냥 나한테 절차를 똑바로 안밟았다고 얘기하길래 이걸 그냥 욕하고싶었어. 3항차동안 해먹었으면 천은 넘겠이3년전 일인데 그 선장 살아있겠지? 자식 아팠으면 좋겠다
조회 874 댓글 7 공감 0 / 05.22 /  (140.211)
그런 선장이나 기관장은 선박에서 챙긴 돈으로 다음배를 타기 위해 육상 임원에게 뇌물로 준다오...ㅋㅋㅋ
05.22 16:50 (230.129)
그래머 적당히 빼먹어야 그러려니하지 그냥 대놓고 저렇게 하면 밑에 사람들 입장에서는 불평불만이 생길수밖에 배타면서 장시간 항해하면 결국 일도일이지만 먹는게 좋아야 덜 기분나쁘지 먹는것도 거지같으면 배탈맛이 나겠는가... 나이많은놈들 집에서는 즈그들 자식한테 민폐 안끼칠라그러고 내가 선장인데 기관장인데 하면서 존경받는 부모인거마냥 행동하면서 왜 배만 타면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
05.22 17:40 (57.184)
20여년 전에도 있었던 저런 벌레들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이 참 개탄스럽다.
05.22 18:47 (45.152)
60대 선장중에 부식질 안하는 사람 한명 봄.
05.23 13:36 (140.212)
이건 자랑인가.... 썩은걸...
05.23 15:51 (191.33)
그 선장도 그때 자기 따까리 시절에 윗 선장들이 그대로 하는거 배워서 써먹는거임
회사도 어느정도 눈 감아주는 거고 ㅋㅋ
그거 회사에 꼬질러 봤자 그냥 돌아오는 대답은 전통이다 뭐시다 하는 소리임

나참 엄연히 회사 돈 횡령인데 그걸 묵인하고 넘어간다는거 자체가 여긴 썩은 물이 모여있구나 하는거임

윗 댓글처럼 그렇게 부식비 빼먹으면 그걸로 양주나 사서 회사 인사팀한테 접대하고 함 ㅋㅋㅋㅋ 그러니 인사팀에서도 묵인해주는거임 ㅋ
05.29 19:44 (175.44)
북한처럼 보위부, 정치지도원 태워서 서로 감시하고, 부식비 해 먹으면 총살게임 했으면 좋겠다.
06.05 14:57 (5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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