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P news.
2025년 6월 3일, 약 3,000대의 차량을 운송 중이던 화물선 '모닝 미다스(Morning Midas)'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선박은 중국 옌타이에서 출발하여 멕시코 라사로 카르데나스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알래스카 아다크섬 남서쪽 약 300마일(약 480km)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발생 및 구조)
상황화재 발생 위치: 선박의 후미 쪽 전기차 적재 구역에서 연기가 처음 관측되었으며, 이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진압 시도: 선내 CO₂ 소화 시스템을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려 했으나, 화재가 재발하여 진압에 실패하였습니다 .
승무원 대피: 22명의 승무원 전원이 구명보트로 대피하였으며, 인근 상선 '코스코 헬라스(Cosco Hellas)'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선박 및 화물 정보)
선박명: 모닝 미다스(Morning Midas
건조 연도: 2006년
국적: 라이베리아
운영사: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조디악 마리타임(Zodiac Maritim)
적재 차량 수: 약 3,000대의 차량, 이 중 약 800대는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
현재 상황 및 대응선박 상태: 선박은 여전히 해상에 떠 있으며, 연기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 조디악 마리타임은 해양 구조 전문 업체인 리졸브 마린(Resolve Marine)을 통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구조팀은 6월 9일경 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환경 우려: 선박에는 약 350톤의 가스 연료와 1,530톤의 저유황 연료유가 적재되어 있어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유사 사례 및 안전 문제)
이번 사고는 전기차를 운송 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로, 2022년 대서양에서 4,000대의 차량을 운송 중이던 '펠리시티 에이스(Felicity Ace)'호의 화재 및 침몰 사고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전기차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온에서 발화 위험이 높아 해상 운송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